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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자취하기

고양이 놀이에 관한 모든것 방법과 적당한 시간

초보집사라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울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당황하는데요. 고양이를 키우고 나서 저녁에 할일은 많은데 고양이들이 하도 울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 자꾸 일이 미뤄지고 스트레스 받고...우니까 또 모른척은 못하겠고 그러다 보니 하루에 저녁에 3시간씩 놀아줘도 맨날 놀아달라고 우는거예요. 그렇게 몇달을 지내다보니 지쳐가고. 그래서 고양이 놀이에 관한 것들을 모두 공부해봤는데요. 오늘은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고양이 놀이에 관한 모든것 알아볼께요.


고양이 놀이

고양이는 작은 동물들을 사냥해 먹고 사는 사냥꾼인데요. 사냥을 하면서 일정 에너지를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해요. 그래서 배가 불러 사냥할 필요가 없는 고양잇과 동물들도 서로 쫓고 쫓기며 술래잡기를 하거나 레슬링을 하듯 뒹굴기도 하는데요. 고양이에게 있어 사냥이란 단순히 먹이를 구하기 위해 노동의 차원을 넘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자 즐거운 놀이기도 해요.



어릴때일수록 놀이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요. 장난치듯 사람의 손발을 물고 할퀴고 밤늦은 시간에 혼자 이리 저리 뛰어다니기도 해요. 집에서 자라는 놀이가 부족한 고양이는 주인이 놀랄 정도로 심한 장난과 다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시간을 내어서 놀아주어야 해요.


고양이 놀이의 중요성

생후 12주 이전까지는 사회적놀이를 하는데요 돌아가면서 공격자 역할을 맡아 자기 자신과 다른 고양이들의 능력을 배움


생후 12주 이후에는 사물 놀이가 관심사가 되는 시기인데요, 운동능력 발달, 강화, 동시에 주변 환경에 대해 배울 기회를 주고 손가락을 대상 삼지 않기 위해 사물과 적절히 노는법을 가르칠수 있어요.


놀이시간

매일 매일 꼭 시간을 가지고 놀아줘야 하는데요 하루 30분은 고양이 놀이시간 권장시간이예요. 한번에 30분을 놀아줄수 없다면 2~3회로 끊어서 자주 놀아줘도 되고 5~10분간 밀도 있게 놀아주는것이 좋아요.  예를 들면 출근전 아침에 10분, 저녁시간에 퇴근해서 10분, 잠들기전 10분 놀아주시면 좋아요. 


놀아주는 방법

잡힐듯 말듯 긴박하게 놀아주는것이 포인트인데요. 장난감은 꼭 실제 사냥감처럼 움직여줘야 하구요. 고양이가 마음 먹으면 사냥감을 잡을수 있는 거리에서 장난감을 좌우로 흔들며 고양이가 다가오길 기다렸다가 엉덩이를 씰룩대던 고양이가 사냥감을 향해 몸을 총알처럼 발사하는 순간, 장난감을 잡아채서 고양이로부터 멀리 달아나게 하면 되요.



고양이가 어딘가에 숨어있다면 은신처 앞에서 사냥감을 빼꼼 내밀었다 다시 숨기기를 반복하는 것도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좋은 놀이 방법이예요. 그리고 낚시대만 대롱 대롱 흔들기만 하면 고양이들은 긴장감이 없어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10분을 놀아주더라도. 5분을 놀아주더라도 열정적으로 땀이 흥건할때까지 놀아줘야 해요.



규칙적으로 매일 다른 장난감으로 놀고, 하루 약 30분 꼭 놀아주고, 흔들었다가 고양이들이 잡을수 있게 해주면서 사냥 놀이를 해주고 놀이 막바지엔 간식으로 꼭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셔야 해요. 만약 두마리 이상을 키우고 있다면 문을 닫고 방으로 들어가서 한번에 한마리씩 놀아주는것을 권해드려요. 한장난감으로 동시에 놀아주면 몇몇은 놀이에 흥미를 잃을수도 있고 사냥감을 쟁취하려고 고양이들끼리 싸우는 경우도 있어요.



저처럼 하루에 2시간을 놀아줬는데도 계속 놀아달라고 운다면 그땐 모르는척하는게 좋아요. 제가 해봤는데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계속 고양이에게만 매달려 있게 되면 집사가 스트레스를 받아 지치게 되거든요. 집사님들도 고양이들도 행복하게 지낼수 있게 하려면 고양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시간을 정해서 놀아주고 나머지는 집사들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고양이들이 울면 물론 마음이 약해져서 자꾸 관심주고 놀아주게 되는데 고양이와 집사를 위해 모른척해주세요. 고양이와 오래 오래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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