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어리던 커가던 내 눈에는 마냥 아기같이 느껴지는데요. 그런 아기같이 느껴지는 고양이가 아기를 낳는다??? 그럼 걱정도 많아지고 임신해도 걱정 출산할때도 잘 낳을수 있을까 잘 이겨 낼수 있을까 걱정이 많아 질것 같아요. 첫째가 발정이 5개월차에 왔는데 그거 아파하는 것만 봐도 마음이 찢어질듯... 근데 출산하는걸 보면 막 가슴이 두근거릴것 같아요~ 어쨌든 미리 공부해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고양이 임신
고양이 임신기간은 9주정도 그러니가 2달 조금 넘은 기간동안 임신을 하구요, 임신이 된 후 2주 정도는 사람처럼 입덧이라는걸 해요 메스꺼움 때문에 식사량이 줄어들고 유선이 눈에 띄게 불그스름해져요. 2주가 지나고 나면 다시 입맛이 돌아와 잘 먹기도 하고 살도 조금씩 빠지기도 해요. 이때쯤 고양이의 배를 만지면 덩어리같은게 느껴지는게 그게 바로 고양이의 태아예요
임신 후 24일에서 28일이 지나면 복부촉진으로 태아도 확인이 가능하고 45일 후에는 엑스레이 검사로 검진도 가능해요. 초기 진단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수 있어요. 고양이는 보통 4~6마리를 낳는데 정확한 마리수는 45일 이후 엑스레이로 확인이 가능해요
7주차부터는 사람으로 따지면 만삭인데요 . 출산 예정일 1주 전부터 새끼를 낳을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잘 지켜봐야 해요, 사료를 자주 많이 먹고 수면시간도 많아지고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요. 이때쯤엔 유두도 발달해서 초유방울이 떨어지는게 보이기도 해요
임신으로 예민해진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최대한 주지 않도록 해야 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다른 동겨묘가 있을 경우엔 격리시켜주는 것이 좋고 높은 곳에 오르지 못하게 잠자리나 장난감등은 낮은 곳에 마련해주셔야 해요.
고양이 출산
새끼가 태어나면 막을 찢고 탯줄을 씹어 끊어내요 만약 집에서 출산을 할때가 많지만 출산 경험을 해본적이 없는 고양이는 막을 찢거나 탯줄을 끊는 법을 간혹 모를때가 있어요 그땐 집사들이 도움을 줘야 하는데요 . 동물병원과 미리 상의를 해주셔야 해요.
출산 전 준비물과 출산 후 돕기
출산전에는 출산 상자를 만들어주셔야 해요. 상자 안에 담요나 강아지용 소변 패드를 깔아 주시구요, 따뜻하면서도 상자를 지탱할수 있는 벽근처에 상자를 두셔야 하구요. 만약 고양이가 다른 장소로 가서 발톱으로 바닥을 긁거나 출산준비를 하면 상자를 옮겨주시면 되요. 그리고 그 상자와 가까운 곳에 화장실과 먹이를 준비해두셔야 해요. 그리고 수건, 가는 실, 소독한 가위를 준비해주시구요 출산할때 어미가 새끼 양막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수건으로 닦아주셔야 해요. 가는실과 소독한 가위로는 어미가 탯줄을 자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새끼의 배로부터 2~3cm 거의 탯줄을 실로 묶고 어미쪽 탯줄을 잘라주셔야 해요
출산할때 주의할점
고양이가 출산하고 나서 갓태어난 새끼들의 배 움직임과 호흡을 마지막까지 잘 확인해주시고 출산할때 응급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분만시간이 예상시간을 훨씬 넘었다거나. 1~2시간동안 약하고 간헐적 진통만 일어난다거나. 다음 새끼가 태어난 간격이 2시간이 넘었다거나 , 새끼 없이 적갈색 분비물만 나왔다거나, 사산했거나, 자궁에 새끼가 남아있다고 예상되는 경우, 그리고 출혈이 너무 심해 어미가 아플땐 무조건 병원에 내원하셔야 해요. 혹시 새벽에 낳을수도 있으니 주변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셔야 해요
힘들게 출산을 다했을경우 어미와 새끼들이 편안하게 조용히 지낼수 있게 공간을 보장해주시구 출산박스를 청소할때도 담요만 교체해주세요. 수고한 어미에겐 영양소 함유가 높은 사료 공급해주시고 ,출산 후 어미의 식사량과 대소변 횟수가 지나치게 적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셔야해요.
고양이 임신과 출산 미리 공부해서 우리 고양이의 예쁜 아가들을 지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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