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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자취하기

약 냄새 싫어하는 고양이 약먹이기!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어려운게 한두개가 아닌데요. 그중에서 고양이가 아플때 제일 힘들고 어려운것 같아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고 약을 먹여야하는데 약먹이기가 너무 어려운 고양이!

오늘은 약냄새 싫어하는고양이 약먹이기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고 해요


고양이 약을 한번도 못 먹여본 초보집사! 알약은 먹일 자신이 없어서 가루약을 받았는데요 감기에 걸린 가을이는 사료에 섞어줬더니 먹지를 않는거예요.그래서 나중에 습식을 사다가 섞여서 먹였더니 먹지를 않더라구요. 배고프면 먹겠지? 했는데 하루한끼도 제대로 먹지 않는 가을이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해봤더니 가을이가 유난히 예민해서 약냄새에 민감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습식이 향이 강한 걸 먹이면 약냄새를 감출수 있겠지?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다른 습식을 구매해서 먹여봤는데 역시나 안먹는 가을이



그러다 스크래쳐구입을 위해 다이소에 갔는데 습식사료가 있더라구요. 맛있는 시간이라는 음료가 있더라구요 . 노묘랑 환묘에게 좋다는 습식 간식! 6개가 들어있고 참치&게맛살, 참치&닭가슴살, 참치&새우 맛이 두봉지씩 들어있어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이걸 먹여도 되나?? 라는 걱정이 있긴했는데

많은 캣맘님들이 길냥이 간식으로 많이 먹인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기대감으로 구매한 습식사료! 오자마자 일단 약 안타고 먹여봤는데 완전 폭풍흡입!!!

하루 이틀동안 먹다 말다 먹다 말다 하더니 고양이들은 워낙 예민해서 약먹이기가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요. 가을이처럼 유난히 예민해서 그냥 사료에 섞어주면 먹지않는다고 해요 .한번 이상한 맛을 느끼면 절대 먹지 않는 고양이



이 키티맨 맛있는 시간이 고양이에겐 너무 취향저격이였나봐요 . 거기다가 약을 타서 먹여봤더니 정말 의심하나 없이 먹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진작에 사줄걸 그랬네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고양이에게 약을 먹일때는 고양이 취향에 맞는 사료를 골라서 약을 타서 먹여주셔야 하구요 향과 맛이 강한 음식에 섞여야 먹더라구요. 가을이는 그래서 그렇게 약을 3일치 챙겨먹고 감기 뚝!!!!



가끔 입이 짧아 조금 먹고 마는 경우도 있고 약의 적정량을 다 먹이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요. 그리고 특정약 쓴맛이 강한 약은 음식에 섞여 먹는것도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고해요. 그럴땐 캡슐로 만들어서 먹여야 하는데요



캡슐을 먹이는것도 정말 쉽지가 않아요. 제가 하루 먹이다가 완전 포기 ...고양이가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고 저도 초보집사다 보니 강압적으로 먹이다 보니 결국 집사가 가까이 가기만해도 덜덜덜 떨더라구요 !! 나중에 병원에 물어보니 필건이라는걸 추천해주셨어요. 주사기 형태인에 알약을 꽂아 밀어넣어야 해요~ 그리고 요즘은 알약을 감싸는 간식도 생겼다고 해요~


약냄새 싫어하는 고양이 약먹이기! 초보집사들에겐 너무 어려운 고양이 약먹이기. 나한테 맞는 방법 고양이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약먹여서 우리 고양이 건강 지켜보아요~



이미지 클릭하셔서 고양이 영상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