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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짜보고 가보자!

강화 개별바베큐장 있는 펜션에서 1박하고 김포 막국수 먹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딜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하고 그래서 항상 캠핑장으로 피신을 갔었는데 뭔가 캠핑장도 사람이 많을것 같고 그래서 가까운 강화도로 놀러갔어요. 개별 바베큐장이 있는 펜션으로 가서 휴일을 즐기다 왔는데요 . 코로나엔 역시 외부 사람들과 접촉이 없는 곳을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바다가 보인다는 펜션 따로 개별 바베큐장도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사장님 사모님들이 정말 아주 친절해요. 남친이랑 놀러다니는거 좋아해서 펜션 여기 저기 많이 다녔었는데요 . 손가락 안에 들만큼 친절했어요


사진을 잊어 버리고 펜션도 어딘지 기억이 나서 펜션을 소개해드릴수 없는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코로나에 어디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팁 드리기 위해 일단 올려봤어요.



 코로나때문에 바베큐장도 같이 쓰는 곳은 안될것 같아서 이렇게 개별 바베큐장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완전 좋았어요 방이랑도 이어져 있고 환풍도 잘되어있고 완전 맘에 드는 곳이였어요.



오늘은 삼겹살 파티가 아닌 소고기 파티!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로 선택했어요.



우리 커플의 오래된 친구 화로를 가지고 갔는데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가지고 이렇게 써먹을 수 있었네요. 역시 소고기는 화로져!!



한상 챙겨 먹고 술도 먹고 2차는 방안으로 들어가서 빔쏘면서 영화도 보고 ... 재밌었어요. 코로나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집에 있는 일이 많아져서 갑갑하실텐데요.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할수 있는 개별바베큐가 있는 펜션에서 보내시는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바다에 산책할수 있는 거리여서 바다보면서 산책도 하고 완전 힐링 힐링~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막국수 먹겠다고 김포 방태막국수 먹으러 갔는데요



규모도 엄청 크고 주차할곳도 많고 . 여기 단체로 많이 오고 모임장소로도 유명하다는데 코로나사태 때문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들어가자 마자 연예인들과 유명인사들의 싸인들이 많더라구요 유명한 곳인가?? 오래된 막국수 집이고 체인점이라고 하는 거 보니 맛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역시 한산한 시간에 일부러 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 근데 음... 뭔가 일하시는 분들이 뚱한 표정으로 맞아 주셔서 들어갈때 어색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매장은 진짜 깔끔하고 메뉴도 깔끔하고 ㅋㅋ 저희는 물 막국수 하나 비빔 막국수 하나 그리고 감자전 주문했어요



반찬은 진짜 깔끔하게 나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백김치. 빨간 김치는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데 백김치는 자주 먹지 못하는 김치라서 완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김치 마니아라서 이렇게 자주 먹지 못하는 김치 먹는거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열무 김치! 두말 하면 뭐할까요? 물막국수에 열무김치면 진짜 완전 끝!



육수도 주셨는데 비빔 막국수 반 먹고 이렇게 육수를 먹는것도 별미! 전통방식 그대로 72시간 뭉근한 불에 고아낸 정성가득 사골 진국으로 만들었다는 사골 곰탕 칼국수, 만둣국도 있었는데 이날 돌아다니면서 더워서 인지 막국수가 더 땡겼다는. 육수를 보니 웬지 곰탕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두 젓가락은 면과 육수만 그대로 먹고 다음 두 젓가락은 기호에 따라 설탕 새콤한 식초 겨자를 가미하고 백김치에 싸서 먹고 마지막 두 젓가락은 육수 붓고 시원하게 먹으라고 써있었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면서요. 그래서 일단 면과 육수만 먹었는데....음...남친과 나는 음... ?? 어.... ㅋㅋㅋ 이게 진짜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지신분들이라면 진짜 밍밍한 느낌이 드실것 같아요. 저랑 남친입맛에는 밍밍 하고 백김치를 싸먹어도 그 맛이 무슨맛인지 몰라서 그냥 조용히 먹었습니다 



그리고 비빔 막국수는 그나마 양념이 들어가있어서 괜찮았는데요 . 둘이 계속 비빔막국수에 손이 가고  비빔국수 먼저 다 먹었다는 . 음식남기는걸 싫어해서 남친이 물막국수 마무리 했어요 



그리고 감자전 시켰는데요 . 음. 감자를 갈아서 직접 만든게 아니였어요. 식감이 그냥 감자가루로 만든 거였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감자전을 좋아해서 가루로 만들던 직접 갈아서 만들던 좋아하는데 만약 직접 만든 감자전을 기대하신다면 추천 드리고 싶진 않네요. 그래도 전 오랫만에 먹은 감자전이라 그런지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였고 저처럼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너무 먹기 좋은 막국수 인것 같아요. 어른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막국수를 먹이고 싶다면 추천!